AI면접관, 공정이라는 명목하에 그저 떠넘기는 행위일뿐.
http://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3813
[김동원의 Eye-T] AI 면접, 정말 공정하고 객관적이라고 생각해? - AI타임스
[편집자 주] [김동원의 Eye-T]는 IT 소식을 직접 눈(Eye)으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IT 기술과 솔루션을 쉽고 자세하게 보여드리겠습니다.인공지
www.aitimes.com
국내의 AI를 이용한 채용방식은 약 450곳의 기업, 기관이 활용 중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타인을 평가할 때 자신만의 가치와 주관을 가지고 그 정의로 타인을 평가한다.
그래서 누군가에게는 호감이 갈 수도 반대로 누군가에게는 비호감이 갈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편향된 평가방식을 더욱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는 것이 AI 면접 시스템이라는 것.
코로나19 팬데믹에 박차를 가해 AI면접시스템을 이용하는 기업, 기관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이 AI면접관이 정말 공정한지 의문을 가지게 된 것.
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면접을 실시하게 되고 AI는 학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면접자의
얼굴, 감정 표정, 안면 색상 변화를 분석한다고 한다.
목소리의 높낮이, 음색, 동일한 어휘 사용 횟수 등등...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면접 결과는 단순한 평가 그래 표로 알려줄 뿐 왜 이러한 평가를 내렸는지에 대한
이유와 타당성은 제시해주지 않는다는 것.
시스템 업체 측에 물어보아도 "많은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평가한 결과"라는 답밖에 듣지 못했다고 한다.
내가 어떤 시험에 응시하고 불합격하였는데
'무슨 문제가 틀렸고, 그 문제가 고득점 문제여서 해당 커트라인 점수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불합격하였다.'
라는 식의 이유와 근거를 제시해줘야 불합격한 것에 대한 납득을 할 것이다.
위에 상술한 문제들만이 문제가 아니다.
과연 AI가 인간을 평가하는 것이 윤리적으로 맞는 것일까?
AI가 평가한다고 해서 정말 공정한가?
아니다.
필자는 오히려 AI가 인간을 평가하는 것 자체가 우리 인간의 가치성을 떨어뜨리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특정 기업, 기관의 평가가 공정하지 않다면 내부적으로 회의를 거쳐 해결방법을 찾아 개선해야 되는 것이지
AI에게 떠넘기는 행위는 그 기업, 기관은 결국 오래가지 못할 기업인 것이다.
인간만이 인간의 가치성을 찾아낼 수 있다.
그 사람의 개성이나 매력 같은,
인간만이 느낄수있는 세심한 부분은 AI는 절대 알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