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냥이 발톱 관리를 위한 발톱 깎기를 하나 주문했다.
기존에는 그냥 내가 쓰던 손톱깎기로 잘라주었는데 요 제품이 혈관보호 가이드라인이 있어서 구매했다. + 가위 형태가 아닌 핸드그립이라 힘도 덜 들어간다.
추가적으로 양치를 원래 안 시키려고 했다.
막연히 '에이~ 무슨 고양이가 양치야' 하고 생각했는데...
유튜브와 인터넷을 찾아보니 양치를 한 고양이와 안 한 고양이의 차이가 너무 극심했다.
게다가 치아, 잇몸질환이 발생할 경우 치료비로 몇십, 몇백만 원이 깨지는 건 일도 아니었다.
그래서 고심 끝에 양치교육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거기다가 만냥이는 이제 딱 7개월 된 고양이이기에 양치를 시작하기에 적합한 나이였다.
치약 칫솔은 인터넷에서 여러 곳 찾아보다가 할인쿠폰도 적용되고 구매, 리뷰수도 많은 곳의 제품을 골랐다.
해당 제품이 스마일 네일 클리퍼, 발톱깎기이다.
가격은 고양이 발톱깎기 치고 괴랄하다. 무려 18,900원.
배송비를 포함한다면 21,900원이다.
깎는 과정은 늘 전쟁이었기에 생략하도록 한다.
확실히 손에 힘도 덜 들어가고 무엇보다 구멍 크기가 정해져 있어서
혈관까지는 닿지 않게 설계되어있다.
칫솔은 3600원 치약은 7900원 그리고 옆에 짜요는 첫 구매 100원에 구매했다.
처음에 가입하면 할인쿠폰을 많이 줘서 위 제품 총해서 10,100원에 구매했다.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과 색상
양치가 상당히 힘들다.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특단의 조치로 환묘복을 입힌 채로 양치를 시켰는데, 앞쪽에 있는 송곳니는 잘 닦았다.
근데 안쪽 어금니를 닦으려고 하면 자꾸 칫솔을 깨물어서 구석구석 닦지는 못했다.
참고로 환묘복을 입힌이유는,,,
만냥이는 환묘복만 입으면 움직임이 봉인된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옷을 벗으면 막 벌떡벌떡 뛰어다니던 애가 환묘복만 입으면 정말 얌전한 고양이로 바뀐다.
중성화했을 때의 트라우마가 남아있나,,,
대부분의 집사들은 양치교육을 완료하는 데까지 대게 1년이 걸렸다고 한다.
만냥이의 건강을 위해서, 그리고 내 지갑을 위해서라면 1년 정도야 꾸준한 인내심을 가지고 교육시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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