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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공기청정기] 샤오미 미에어4 Lite 해외배송 + 5월2일 추가글 제품불량으로 환불완료

by 민초맛고양이 2022.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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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계절이 찾아오면서 비염 때문에 코막힘이 심해졌다.
특히 수면 중에는 숨이 잘 안 쉬어져서 잠에 쉽게 들지 못한다.
그래서 공기청정기를 하나 구매하려고 인터넷에서 찾던 중
샤오미 미에어4 Lite 가 해외배송 가격으로 10만원대에 구매 가능하여서 바로 결제하였다.

배송비 포함 108,320원에 구매.
국내 정발품은 16만원정도 이기 때문에 해외배송으로 약 5만원을 세이브했다.
해외구매시 개인통관번호가 필수이다. 관세청 사이트에서 발급받을수있다.

4월 15일 ~ 4월 26일 [11일] 걸렸다.
주문을 금요일에 해서 주말 낀 거 치고는 빨리 온 편인 거 같다.
물론 한국인들의 급한 성격은 어디 안 가기 때문에...
빨리 받고 싶은 사람은 치킨 2~3마리 안 먹고 국내 배송을 추천한다.
후술 할 IoT 구성면에서도 호환되는 국내 정발품이 좋기 때문이다. (돼지코변환도 필요없음)

해외배송이라 막 구멍 나고 구겨진 걸 예상했는데 그런 건 없었다.
먼지가 조금 묻어있는 정도?

구성품은 심플하다 본품과 충전기 그리고 110v-220v변환 돼지코플러그

중국 내수품이기 때문에 설명서도 중국어로 되어있다. 볼일은 없을 듯...

분리가 굉장히 간단하다 양옆에 있는 홈을 누르고 들어 올리면 된다.

(좌) 상단 서큘레이터 (우) 하단 필터프레임과 필터

110v를 220v로 바꿔주고 끼워주자

모드 표시 (오토 모드, 야간모드, 매뉴얼 모드)
먼지 수치
온도 습도
순으로 표시되어있다.

상단에는 터치센서로 직접 본체를 끄거나 모드를 변경할 수 있다.

뒷면에는 먼지, 온도, 습도 센서가 내장되어있다.

순서대로 매뉴얼 모드(최대풍속, 전용 앱을 통해 풍속 조절 가능)
오토 모드(먼지 수치에 따라 rpm 자동 변동)
수면모드(저소음)

최대풍속으로 가동해놓아도 전력 소모가 32w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거기에 최대풍속으로 쓰는 일은 거의 없으니(시끄러워서 못쓰니)
실제 전력 소모량은 그보다 훨씬 적을 것이다.

문제는 소음인데, 필자가 예민한 편인데도 수면모드는 괜찮은 소음이었다.
승~승~ 하는 소리 정도,
물론 공기청정기가 취침 장소 바로 옆에 있다면 소리가 거슬릴 것이다.

샤오미의 Mi Home 어플을 통해 세부 조작이 가능하다.
매뉴얼 모드를 사용하려면 어플 사용이 필수.

해외구매를 하였다면 지역을 중국으로 바꿔주어야 한다.
한국으로 하면 기기 추가는 되지만 추가 후 메인화면에서 기기 인식을 못한다.

본체 후면에 있는 버튼을 7초간 누르면 기기 초기화가 진행되고
와이파이를 통해 기기와 연동을 할 수 있다.

외부에서도 조작이 가능하며 여러 기능들을 제공한다.
보니까 필터 수명 센서는 내장되어있지 않은 거 같다.
그냥 추정치로 며칠 남았다 정도만 쓰여있고.
공식 홍보물에 6개월~12개월 사용 가능하다고 하니
한 번씩 분리해서 필터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해주면 될듯하다.

샤오미 제품을 여러 개 사용한다면 Mi Home을 통해 IoT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데,
국내 정발품과 해외 내수품을 혼합해서 사용하면 불가능하다.
제품마다 고유 지역코드를 갖고 있어서 지역이 다르면 기기 추가가 안된다.
필자의 경우 샤오미의 로보락 S7도 사용 중인데 해당 제품은 국내 정발품으로 구매했기 때문에
공기청정기와 동시 연동이 안된다.

로보락은 어플이 따로 제공되기 때문에 상관은 없지만
IoT 환경을 만들려는 사람들은 이점을 꼭 유의하여야 한다.

---------------------------------------------------2022-05-02-추가글 작성---------------------------------------------------

처음엔 승~승~ 거리는 불규칙적인 소음이 바람소리인줄알았다.
하지만 rpm을 줄여도 똑같이 소음이 심했고, 이건 바람소리가 아닌
불량적(?)인 소리라는게 느껴졌다.

4 lite의 작동영상을 유튜브로 찾아보고 다른사람들의 사용후기를 찾아보았지만
나와 같은 증상을 느끼는 사람은 없었다.
백문불여일견 이라했다. 직접들어보자.

커버리지 6-10m^ 으로 매우 낮은 rpm이다.
바람소리는 안들리는데 저 이상한 잉~ 소리가 들린다.
저게 불규칙적으로 위잉↗↘↗↘ 거리면서 사람을 미치게한다.
높은 rpm이든 낮은 rpm이든 매우 거슬리는 소리를낸다.

도저히 들어줄수가없어서 제품하자 환불신청하기로 했고,
홈페이지를 통해 환불신청하기전 판매자에게 문의했다.

해당 번호로 카카오톡, 문자, 전화를 해보았지만 전부 무시.

지금에야 읽은거지만 하루가 지나도 안읽었다.

한번더 문의를 올린후 아침에 전화를 걸어보았다.
받았다.
필자가 아침 9시 40분쯤 전화를 걸었는데,
방금 막 일어난듯한 여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보낸 카톡 안봐서 전화했다 하니

담당자 :"어디로 보내셨을까요?"
필자 : 이 번호 카톡으로 보냈습니다.
담당자 : 잠시만요... 어... 쓰흡....
필자 : 채팅 다시 쳐서 올려드려요?
담당자: 아 네..

참...ㅋㅋ.. 도대체 얼마나 다른 고객들것도 안읽고 씹으면 저런 태도가 나오는걸까

담당자 : 김준식 고객님 맞으시죠?
필자 : 네
담당자 : 이거는 저희가 공급업체에 확인후에 빠르게 답변드리겠습니다.
필자 : 언제쯤 연락주시는거죠?
담당자 : 음... 오늘 내로 드리겠습니다.
필자 : 네 추가적인 소리녹음파일도 보내드리겠습니다.

당연히 이 담당자는 그날 연락 하나도 주지않았고,
추가적으로 보낸 카톡을 5월 2일 현재시간까지 읽지도 않았다.
필자는 더이상 의미없는 연락으로 판단하고,
티몬의 환불절차를 밟았다.

물론 이 환불절차도 상품페이지를 담당하는 저 사람이 처리하는거겠지만,
이것도 계속 무시한다면 티몬 고객센터를 통해 처리할 예정이다.
부디 환불이 무사히 끝나길바란다.

다른 문의들도 보면 여기 담당자 일 안하는거 같다.
웬만하면 여기서 구매하지말자.
환불이 완료되면 추후 글을 쓰도록하겠다.

--------------------------------5월 10일 추가글---------------------------------

다행히 환불은 정상처리되었다.
담당자가 카톡은 바로 확인안하는데 문의글을 확인을 잘해서 처리가 잘되었다.
담당자가 일을 안하는거같다고 공격적으로 쓴이유는
고객응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않는것만큼은 확실하다.
애초에 필자가 문의했고, 답변준다고했는데 결국 끝까지 그 문의에 대한 답변은 받지 못했다.
어차피 환불받으니까 필자도 굳이 되묻지는않았다.

(환불금액이 천원정도차이나는데 계좌내역을보니 최초에 빠져나갈때도 107,320원이 빠져나갔었음)
지금 다른 구매자도 승승~ 소리가 들린다는데... 4시리즈의 제품자체결함이 좀 있지않나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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